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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환경표지를 새롭게 제작한다. 10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환경부는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환경표지를 개발한다. 놀이매트, 물놀이 용품 등을 대상으로 한 인증기준도 개발한다.
환경표지 인증제품 중 안전성과 환경성이 탁월한 제품에는 프리미엄 환경표지를 부여한다. 환경성 여부는 유해물질 함유량, TV와 모니터의 경우 소비전력, 세탁기는 물 사용량 등으로 판단한다.
녹색제품 유통채널은 다각화한다. 현재 300곳인 전국의 녹색매장을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전문점, 나들가게 등으로 늘려 550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가 거짓으로 환경성을 표시하거나 녹색제품으로 속여 광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장 환경 제품에 대한 단속은 강화한다. 이처럼 위장으로 표시한 광고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중지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진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율은 현재 39%에서 60%까지 높인다. 녹색구매 실적 자동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확대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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