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TV홈쇼핑을 통해 소개·판매하는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사천리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기획하고,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홈&쇼핑’ 등이 연계해 무료 방송으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개가 늘어난 117개 중소기업 제품이 홈&쇼핑을 통해 무료방송될 계획이다. 일사천리 사업은 1~2월 중에 업체 선정 등이 마무리되는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도별 ‘일사천리 사업’ 현황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TV홈쇼핑 입점이 큰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사천리사업이 시작된 지 5년째인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 론칭방송을 시작한 2012년에 4개 지자체가 참여, 31개 중소기업 상품을 방송했다. 이후 해마다 중소기업 상품 수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는 울산광역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가 참여, 97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방송한 바 있다. 지난 4년동안 총 261개 상품이 홈&쇼핑을 통해 무료방송되 결과 184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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