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한 토지에 공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자금 대출 문의를 한 투자자는 미래부(☎1379)로 잘못 전화를 걸었다. 관련 상담을 들은 콜센터 직원이 곧바로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연결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어느 곳에 전화를 해도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상담이 필요할 때는 소관부처 사업부서로 곧바로 연결해준다.

<자료=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과 정부3.0추진위원회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원콜(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 구축 3단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청 ‘1357 콜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관세청(☎125)과 국세청(☎126)의 콜센터도 통합상담서비스에 연동된다. 이렇게 되면 9개 부처 어디에 전화해도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중기청은 2014년 분산 운영됐던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기청 내 6개 콜센터를 ‘☎1357’ 단일번호로 통합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기청 콜센터(☎1357)에 무역·금융·조달 등 중소기업 정책수요가 많은 6개 부처 7개 콜센터를 연계했다.

<자료=중소기업청>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지원정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어느 곳에 문의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럽고, 이곳저곳 전화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중기청은 “중소기업과 밀접한 고용·금융·인증·조달·특허·FTA 등 7개 부처 콜센터와 1357콜센터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민원인이 반복 설명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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