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출퇴근길에 ‘만원 버스와 지하철’ 때문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2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왕복 출퇴근 시간에서 느끼는 최고의 스트레스’에 따르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만원 버스·지하철’이 22.4%로 1위를 차지했고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내 몸’이 21.6%로 그 뒤를 이었다.

출퇴근길 스트레스 3위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라는 현실’(15.2%)이었으며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 ‘오늘 하루 일해야 하는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감’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교통체증  ▲늘 모자란 몇분, 지각할까봐 아슬아슬한 긴장감  ▲집에 가도 쉴 수 없다는 현실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싫은 날씨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고, 가장 긴 시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는 응답군은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로 하루 평균 120분을 길거리에서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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