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6286건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한국거래소가 15일 발표한 2015년 코스닥시장 공시 실적에 따르면, 수시공시는 1만2010건으로 2014년의 1만920건에 비해 1090건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코스닥지수가 682.35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한데다가 시총 최초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돼 자금조달과 기업 M&A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정보제공으로 공정공시 역시 1072건으로 2014년보다 106건이 늘었다. 특히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 의무제출 전 상장법인이 집계한 잠정영업실적 공정공시의 경우 9.4%가 증가했고, 투자자들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시공시관련 공정공시도 30.5% 증가했다. 또 기업설명회(IR)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설명회 개최 신고건수도 2014년 396건에서 2015년 588건으로 48.5% 늘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조회공시도 2014년 180건 대비 67.8% 올라 302건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상승에 따라 시황변동 중 주가급등 조회공시는 211.6%증가, 146건였으며 풍문 및 보도관련 조회공시 건수는 2014년과 동일했다.

자율공시의 경우 2902건으로 2014년보다 63건 감소했다. 이는 특허취득과 기타주요경영사항등의 공시 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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