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생명의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5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보험회사별 보험계약 유지율 현황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2년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81.7%, 3년차 유지율은 70.4%였다.
10명이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면 2년차에 2명이, 3년차에는 추가로 1명이 보험을 해지한다는 의미다.
회사별로 보면 카디프생명의 2년차 유지율이 97.1%로 가장 높았다. 교보라이프생명(94.9%)와 하나생명(91.3%)도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에이스생명의 2년차 계약유지율은 53.8%로 생보사 중 가장 낮았고 알리안츠생명(60%), 현대라이프생명(65.2%)도 낮은 축에 속했다. PCA생명의 경우 2년차 유지율은 81.2%로 높은 편이었으나 3년차에는 37.6%로 떨어졌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계약 유지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낮은 곳도 있다”면서 “보험소비자는 만기까지 유지해야 하는 보험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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