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을 공모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많은 37개 정비구역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새로운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5~6개의 구역이 선정될 이번 공모에는 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대구시, 울산시, 부산시,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에서 총 37개의 정비구역이 접수됐다. 공모에 참가한 37곳의 정비구역 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한 정비구역은 총 22개구역이다. 지난해 청천2 재개발구역,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에 뉴스테이 사업을 도입했던 인천시가 가장 많은 총 14개구역을 응모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구역의 경우, 정비사업이 정체된 기간은 평균 7.2년”이라며 “뉴스테이 1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정비구역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북2 재개발 미아 재정비구역<자료=서울시>

한국감정원은 정비사업 정체기간, 사업재개의 긴급성, 인센티브 제공가능성, 임대사업성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자체평가한 사항을 확인하고, 현지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감정원의 검증이 완료되고 뉴스테이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2월중순 정비구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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