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부산광역시 등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창업에 실패한 이들을 지원하는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합해 19일 공고했다. 종전까지는 각 부처 및 기관별, 사업별로 따로따로 공고됐던 것을 하나로 취합해 안내했다.

<자료=중소기업청>

중기청에 따르면 ‘재도전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272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재창업에 도전하지 못했던 실패 기업인들의 재창업 도전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다.

또 이번에 통합공고된 사업은 경영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Turn-around) 지원사업’과 사업실패 후 다시 창업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재창업(Re-startup) 지원사업’ 등으로 각각 구분했다.

위기극복 지원사업은 서울중앙지법 등 전국 6개 법원과 협력해 회생절차 진입부터 인가까지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하는 ‘회생 컨설팅 지원사업’과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에게 부실요인을 점검해 주는 ‘사전부실 예방지원사업’, 기업의 진로를 제시해 주는 ‘진로제시 컨설팅 사업’ 등이 있다.

재창업 지원사업은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재창업아이디어 기술개발사업’ 등이 있다.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은 교육 후 평가를 매겨 최대 1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오는 25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부산(27일), 대전(28일) 등에서 재도전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도전종합지원센터(www.rechallen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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