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조달을 요청하는 공공기관은 조달수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조달청은 지난 15일부터 6월말까지의 조달계약 건에 대해 ‘조달수수료 조기집행 차등요율제’를 적용, 수수료를 깎아주겠다고 20일 밝혔다. 1분기중 조달계약 건은 10%, 2분기중 조달계약 건은 5%의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달수수료 조기집행 차등요율제’는 정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집행되는 계약 건의 조달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상반기중 1조원 이상의 계약이 추가로 집행되고, 수요기관은 약 64억원의 조달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이 필요하다”며 “나라장터 안내창 등에 수수료 차등 할인제를 알려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이 60%를 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은 5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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