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그린카,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52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20일 산업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산에 따르면, 시스템산업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산업 분야는 올해 예산 524억원 중 234억원이 새로운 과제에 편성됐다.

시스템산업 핵심기술 개발 예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그린카 기술개발에는 45억원을 지원한다. 자동 기어변속 기술을 통해 연료 배출량을 감축하거나 수소자동차를 개발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카 예산은 75억원이다. 자동차 전방에 보행자나 다른 차량이 있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하거나,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자동차 스스로 주행여부를 판단하는 기술개발에 투자한다.

시스템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전체 예산은 2763억원이다. ▲기계산업 855억원 ▲로봇산업 721억원 ▲자동차산업 524억원 ▲전자시스템 378억원 ▲조선해양산업 282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산업 분야가 신규예산 전체의 44.7%를 차지, 가장 비중이 컸다.

지원대상은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사업공고’ 란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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