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민 독서실태조사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책 읽는 사람의 평균 독서량이 2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이 65.3%, 학생이 94.9%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인 2013년과 견줘 성인은 6.1%p, 학생은 1.1%p가 감소했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1권으로 2년 전에 비해 0.1권 줄었다. 반면 독서자를 대상으로 한 연평균 독서량은 2년 전보다 1.1권 증가한 14권으로 조사됐다. 독서인구는 줄었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예전보다 더 많이 읽었다는 의미다.
성인의 64.9%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책 읽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일 또는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를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줄고 스마트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서인구(독서율)는 지난 1년간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을 뜻한다. 교과서, 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전자책은 독서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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