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기간은 25일부터 2월22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되고자 하는 소상공인 또는 소규모 운영체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중기청은 이들이 우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에서는 수혜자가 희망분야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지원 대상에는 제외됐던 가맹점 10~20개 미만 브랜드에 대한 신규지원체계도 마련됐다.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대상에 따라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와 ‘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 ‘수준평가 연계지원’으로 나뉜다.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와 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스템 체계구축 ▲브랜드디자인 ▲IT환경 구축 ▲마케팅 등 지원받고자 하는 분야를 한 가지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단, 마케팅 지원의 경우에는 500만원까지만 지원된다. 정부에서 80%를 지원하고 기업이 20%를 부담해야 한다. 수준평가 연계지원은 현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규모와 업종별 수준평가를 통해 브랜드 재정비를 지원한다.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업은 전체금액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fc@semas.or.kr)이나 우편(대전시 중구 보문로 246, 대림빌딩 11층 유통혁신실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관련서류는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통혁신실(042-363-7753~56)로 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에도 ‘유망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화 지원’을 통해 10개의 소상공인 가맹본부를 육성했다. 또 2014년도에 지원받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26개중 2015년말 기준 13개 브랜드가 가맹점을 출점, 5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