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초기임상 단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25일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R&D예산에 따르면 이러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에 60억원이 지원된다. 암정복추진기획단 소속 국립암센터 이효연 연구원은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2015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2016년에 이름을 바꿔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암정복추진단 연구개발비 배분계획

<자료=보건복지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 사업 지원을 원하는 연구책임자는 임상단계까지 개발할 후보물질에 대해 제안서를 만들어 시스템통합적 신약개발사업단에 제출해야 한다. 개발사업단(oncoventure@ncc.re.kr, 031-920-2772)은 수시로 후보물질을 접수받는다.

이밖에도 국립암센터는 기초연구 성과가 임상단계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초연구자, 임상의사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암 중개융합연구에 66억원을 지원한다. 또 국가암임상시험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41억원, 암예방·관리·서비스연구에 19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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