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업종별 지수 등락률

단위: P, %, %p, 십억원.<자료=한국거래소>   ©중기이코노미

시멘트 업계의 선전으로 올해 비금속광물 업종지수가 코스피시장 18개 업종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4년 업종별 등락현황에 따르면 2013년말(12월30일)을 기준으로 올해 3월13일까지 비금속광물·의료정밀 등 11개 업종지수가 상승했으며, 철강금속·통신업 등 7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비금속광물(31.01%), 의료정밀(16.18%), 의약품(7.44%), 건설업(5.13%) 등 내수 위주의 업종 상승률이 컸다.

특히 시멘트 등 비금속광물업종 지수는 코스피지수 대비 34.8%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로 인한 원재료 구득가 하락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 기대감 등을 들고 있다.

실제로 시멘트 시장점유율 상위업체들인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의 주가는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신양회의 주가는 80% 가까이 뛰었다.

한편 철강금속(10.68%), 통신업(8.56%), 금융업(7.30%), 화학(6.66%), 운수장비(5.55)% 등 7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이들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14%), SK텔레콤(10%), 신한지주(8%), 삼성생명(4%), LG화학(19%)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총의 2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업종은 5.2% 하락해 코스피(3.8%)보다 하락률이 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4.82%이며,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7.03%), 의료정밀(15.11%) 업종의 변동성이 가장 컸으며, 운수장비 업종이 5.43%로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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