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공사와 중국중앙방송국(CCTV)이 공익광고 공동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은 3일부터 중국은 5일부터 공익광고를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공익광고 캠페인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해 방송함으로써 한류를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광고 분야까지 확대하고자 계획됐다.

한국의 공익광고 ‘효는 말 한마디’ 편은 부모와 자식에 대한 사랑과 자녀들의 일상적인 태도를 대비시켜 간접적으로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방송인 이광수가 모델로 참여했다.

중국의 공익광고 ‘근엄한 아버지’ 편은 직장의 직원이나 자녀에게는 엄격한 가부장적 중년 남성이 부모 앞에서는 어리광을 부리며 어머니를 기쁘게 하며 효를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한·중 공익광고 공동캠페인을 계기로 우리나라 공익광고가 최초로 중국 14억 인구를 대상으로 방송됨으로써 한류확산은 물론 아시아·태평양권 공익광고 공동캠페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올해 공익광고 11편을 제작·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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