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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관련 기상산업 3700억…무역수지는 적자

기상기기 제조업 매출 47.8% 가장 많아

기사입력2016-02-12 13:27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국내 기상산업 규모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한 자료가 처음으로 나왔다. 

12일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기상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기상산업 매출액은 3693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기상기기·장치 제조업 점유율이 47.8%로 가장 높았고 ▲기상 관련 서비스업(손해보험 등)이 29.7% ▲기상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이 10%로 뒤를 이었다.

기상산업 종사자는 총 2286명이었다. 기상 관련 수출액은 119억원, 수입액은 413억으로 기상 무역수지는 적자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0월부터 모집단인 전국 기상 관련 사업체 523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 홈페이지(kmipa.or.kr) 알림마당의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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