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밴드 ‘더 사이언티스츠’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곡을 발표했다. <자료=과학과사람들>

빅뱅 이후 한 번도 줄어들지 않는 물리량인 ‘엔트로피’를 커져가는 사랑에 비유한 곡으로, 과학의 개념을 빌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밴드 ‘두번째 달’의 최진경이 작곡을, ‘과학과사람들’이 작사를 담당했다.

엔트로피 사랑은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한 과학음악 프로젝트 앨범이다. 프로젝트에는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 ▲물리학자 이종필 박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 ▲부산대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 ▲키네틱 아티스트 엄윤설 작가 ▲기계 공학자 유만선 박사 ▲과학과사람들 원종우 대표 등 12명이 참여했다.

제작사인 과학과사람들은 총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 있네’를 만든 과학 커뮤니케이션 업체다.

과학과사람들 사업기획팀 최진영 팀장은 “과학의 정수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쉬움보다 친절함이 중요하다”며 “과학과사람들은 기초과학의 핵심 개념과 인문학적 통찰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트로피 사랑 음원은 음원사이트 ‘바이닐’(baini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3일 과학과사람들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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