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한파’가 찾아 온 14일 서울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상기온 현상으로 지난 한주동안 따뜻했지만 15일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떨어지던 빗방울이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도로 전날 최고기온 14.4도에 비해 14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졌다.

15일의 경우 서울을 기준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인 영하 3도에 비해 7도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16일에는 전날에 비해 다소 기온이 올라 영하 7도가 예상된다. 이어 17일 오전 영하 4도를 기록했다가 같은날 오후 평년 기온으로 회복하면서 날씨가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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