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방송사의 애니메이션 방영료가 제작비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방영료 현실화를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제5차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또 중기중앙회는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MICE산업이 이벤트산업에 대한 범위와 일반적인 정의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정부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중인 ‘이벤트산업 발전법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기중앙회측은 사실상 19대 국회에서 입법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법안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차기 20대 국회에서 입법화를 재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은 “콘텐츠산업이 올해 100조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투자 세액공제, 콘텐츠기업 가치평가 활성화, 해외바이어 초청 투자설명회 확대 등 콘텐츠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 뿐 아니라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개선해 콘텐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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