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간 기술개발 지원을 돕는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파트너십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신성장 아이템을 발굴하는 기획단계서부터 기술개발, 그리고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서로 상생·협력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2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파트너십 지원 조건

<자료=중소기업청>

파트너십 사업은 사업기획단계와 연구개발(R&D)단계로 나눴다. 1단계인 사업기획과제는 아이템 발굴·기술개발·사업화전략 등으로 5개월 이내에 수행해야 한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6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인 R&D연계과제는 기술아이템 중 우수과제를 선별, 제품화를 돕는다. 7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과제수행기간은 최대 2년 이내이고, 6억원 이내에서 R&D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간 컨소시엄 구성은 ‘선 사업신청, 후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토록 했다. 이를테면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 단독으로 이 사업에 신청한 경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매칭지원단’을 통해 협력 파트너사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며,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