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민원율은 보험사의 서비스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보험사를 선택할 때 회사별 민원발생 현황을 고려해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소비자연맹이 22일 발표한 ‘2015 보험민원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중 라이나 생명의 민원현황이 10만건당 13.8건으로 가장 적고,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농협손보가 13.4건으로 가장 적었다.

보험사 민원발생 현황

<자료=금융소비자연맹>

민원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생명보험사는 DGB생명으로 136건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흥국화재가 8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민원발생건수 최다회사와 최소회사의 차이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9.85배, 손해보험사는 6.69배로 회사 간 격차가 컸다.

분기별로는 생명보험사 민원발생건수가 1/4분기 16.5건에서 2/4분기 14.5건, 3/4분기 12.5건, 4/4분기는 12.0건으로 점차 감소 추세다. 그러나 PCA생명은 4분기에 26.8건으로 전분기 18.3건보다 46%나 급증했으며, 메트라이프생명도 4분기 29.1건으로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도 민원발생건수가 1/4분기 14.3건에서 2/4분기 13.6건, 3/4분기 12.6건, 4/4분기 11.6건으로 감소 추세다. 하지만 롯데손해는 4분기 24.3건으로 전분기 15.5건보다 56.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보험민원 현황은 보험사의 고객서비스 품질과 보험사의 제품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보험사를 선택할 때에는 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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