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 보조금 사업인 2014년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2014년 서울시로부터 받는 보조금은 총 25억원이다. 이중 중소기업 지원사업에는 지난해에 비해 2억원 증가한 15억원이 배정됐다. 10억원은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자생적 네트워크 강화 및 교육 등의 지원사업으로 새로 편성됐다.

2014년도 서울 중소기업·소상공인 공통 지원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 및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로는 공동 R&D,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구매 등이 있으며 필요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 강좌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자 및 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있으며, 안정적 가업 승계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대상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소상공인회의 자체 교육사업인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을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재교육부에서 자치구별 소상공인회의 요구사항을 일부 반영해 기획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과 후 자치구 내 근거리 장소에서 강좌를 제공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홈쇼핑 입점,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박람회도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 장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칭)서울시 소상공인회 교류센터’도 설립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원섭 서울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단합해 발전할 수 있는 자립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 및 협업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