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LG유플러스, 한국전력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해 9500명을 채용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인턴, 신입, 경력을 포함해 올해 총 1만여 명을 채용한다.

현대자동차는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부문에서 신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역사에세이, 인적성검사, 영어면접이 포함된 1·2차 면접을 거친다. 인턴사원은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7주간의 실습 평가를 거쳐 최종 입사 여부를 결정한다. 4학년 2학기를 이수중인 대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계공학, 전기·전자, 화학공학 등 총 7개 부문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 합격 대상자들은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으로 선발된다. 인턴실습은 오는 7월4일부터 8월12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평가 우수자들은 2017년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받고 있다. 영업, 네트워크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인적성검사, 면접, 인턴십(7월), 최종면접을 거쳐 9월에 입사하게 된다.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신입·인턴사원과 전역장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신입사원은 영업관리, 경영지원, 전략기획 등 총 6개 부문에서 선발한다. 3주간의 인턴실습 후 우수자는 7월에 정규직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8일부터 사무, 송배전, 통신 등 7개 분야에서 180명을 선발하는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직무능력검사, 직무면접, 경영진면접을 거쳐 4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