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BK경제연구소>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는 기업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70곳을 대상으로 ‘환율이슈조사’를 벌여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기업 81%가 지난해 보다 올해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환리스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는 중소기업은 44%에 불과했다.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은 기업들 가운데 48%는 환율변동성을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환리스크 관리 인력 부족(14%), 환리스크 이해 부족(14%), 환변동시 추가 이익에 대한 기대(3%), 수수료 등 비용문제(2%) 등을 꼽았다.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의 경우 선물환 상품에 가입한다(59%)는 곳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계약시 대금결제일 조정(17%), 환전시점 조정(11%),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상품 가입(9%) 등이었다.

회사 내에서 환리스크를 담당하는 이는 ▲대표(CEO) 38% ▲환리스크 실무자 31% ▲재무책임자(CFO) 29% 등으로 조사됐다.

<자료=IBK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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