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송광고를 지원한다. 방통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술혁신형)·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사회적기업,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등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또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지상파 또는 종합편성방송사에 방송광고 집행 실적이 없는 기업이어야 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기업과 협약 포기 또는 중도 포기한 기업은 제외된다. 지난해 라디오광고를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TV광고 지원은 가능하다.
 
방송광고 제작비의 50%까지 지원하며 TV광고는 5000만원, 라디오광고는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TV광고 제작 45개사, 라디오광고 제작 40개사 등 85개 중소기업에 총 24억1000만원의 광고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상반기 지원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정책팀 (02-731-7320∼1)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홈페이지(www.kobac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해 TV방송 광고제작 32개사, 라디오방송 광고제작 78개사 등 110개 중소기업에 총 15억8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제작비를 지원받아 방송광고를 한 기업들은 방송광고 후 평균 4.3%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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