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이 발견된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승용차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시빅 FD1’ 등 7개의 차종은 에어백 결함을 바로잡기 위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 에어백은 일본 ‘타카타’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에어백이 터질 시 차량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06년 3월22일부터 2012년 1월31일 사이에 제작된 ‘시빅 FD1’, ‘레전드 KB1’ 등 7개 승용차 7659대다. 결함이 발견된 에어백은 전 세계적인 리콜 사태로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리콜 일정이 결정되는대로 혼다코리아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2.0 TDI’ 승용차는 시동 꺼짐 현상이 문제가 됐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오일펌프 작동 불량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05년 7월13일부터 2008년 5월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0 TDI 승용차 2425대다. 부품 수급 문제로 리콜은 올해 상반기 중 실시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자신의 차량에서 결함을 발견한 운전자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car.go.kr)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