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위험이 있는 플라스틱 의자를 판매한 다이소가 리콜을 실시한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다이소의 플라스틱 의자가 부러져 다리를 다쳤다는 사례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 제품은 통풍이 잘 되도록 상판에 일정 크기의 홈을 만들었는데, 특정 부위에 하중이 가해질 경우 파손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판매된 플라스틱 사각의자(품번:81368) 4만905개다.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결함이 개선된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다이소의 도어매트도 리콜에 들어간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다이소의 ‘올록볼록 도어매트’ 제품은 실외용으로 출시됐으나 소비자 편의에 따라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해 두통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사업자가 예상하지 못한 소비자의 사용방식에 따른 피해이기는 하나,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 시정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3일부터 10월23일까지 판매된 도어매트(품번:79395) 2320개와 재고품 5912개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다이소 영업점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