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교통사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을 개선해 10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우리동네에서 발생한 사고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지도에서 위치를 지정하면 사고 날짜, 사고를 낸 사람, 당한 사람, 당시 노면 상태, 날씨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자료를 보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피해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도로교통공단의 설명이다.

조건별 교통사고 검색도 제공한다. 사고유형, 법규위반, 요일별, 월별, 시간대별, 노면상태별, 도로형태별로 어떤 사고가 빈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 화면을 개선했으며, 검색기능도 추가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이란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국가 교통사고 DB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PC와 모바일에서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koroad.or.kr)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이 교통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교통안전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 지자체, 교통관련기관에서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