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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위반 최다 롯데그룹 과태료 1.3억원

대기업, 이사회 운영·계열사 간 거래·임원 변동사항 등 공시 안해

기사입력2016-03-11 12:3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롯데그룹이 대기업집단 가운데 공시 의무를 가장 많이 위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5년간 대기업집단의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172개 회사에서 위반사항을 발견, 총 8억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롯데였다. 롯데는 16개 계열사에서 39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총 1억35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기업별 위반 건수는 SK 23건(과태료 9264만원), 대성 23건(6586만원), GS 22건(7116만원), LG 15건(2894만원), 이었다.

대기업집단의 공시 의무는 기업집단 현황 공시와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로 나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기업들은 이사회 운영 현황, 계열사 간 거래 현황, 임원 변동사항 등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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