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컨벤션고등학교 등 30개 고교가 ‘중소기업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이로써 중소기업 특성화고교는 모두 181개교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특성화고로 지원받은 162개 학교를 포함해 올해 신규 신청한 44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존 151개교와 신규 학교 30개교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학교당 평균 1억7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162개교에서 2만7327명이 취업해 역대 최고의 취업률(62.6%)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기청은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학교를 오는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를 개편하고 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사업 운영을 내실화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 선정 학교 수

<자료=중소기업청>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남

충북

강원

광주·전남

전북

제주

대구·경북

부산·경남

경남

<자료=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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