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종자생명 산업특구로, 경남 거창군은 항노화 힐링특구로 지정됐다.
20일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지난 18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전북 김제(705억원 투자)는 종자생명 산업특구로 지정하고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전남 담양(234억원)은 인문학교육특구로 지정하고 가사문학페스티벌 등의 콘텐츠를 개발한다.
전남 고흥(641억원)은 분청사기문화예술특구로 지정,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남 거창(338억원)은 항노화힐링특구로, 전북 임실(289억원)은 치즈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중기청은 새롭게 지정된 5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향후 5년간 220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총 82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만5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한편 기존에 백신산업특구였던 전남 화순지역은 메디컬 클러스터 중심지역으로 추가 육성한다. 2102억원을 증액 투자해 녹십자 백신공장을 증설하고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경남 거창 외국어교육 특구와 충북 괴산 청정고추산업 특구는 특화사업의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고 판단, 지정해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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