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을 돕기 위한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

특허청은 국제 지재권 분쟁예방 컨설팅 사업을 통해 430개 기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76억원에서 올해 90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특허청은 선정된 중소기업에 컨설팅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중견기업은 50%다. 한 기업당 지원한도는 최대 28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경쟁사와의 특허분쟁 위험을 분석해 준다.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경고장 대응, 협상, 소송에 필요한 대응전략을 지원한다. 중국, 베트남 등 한류지역에서 상표브로커가 선점한 상표는 취소, 무효, 협상을 통한 회수 등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제 지재권 분쟁정보 포털(ip-navi.or.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02-2183-58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