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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이렇게 바뀝니다

퇴계로 방면 보행길-남산육교 연결 엘리베이터 설치

기사입력2016-03-20 13:5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조감도
한양도성 바닥 흔적 표시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한 문화재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서울시는 퇴계로 방면 보행길과 남산육교사이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퇴계로에서 남산입구까지 가려면 오르막을 올라 육교를 건너 400미터 가량을 걸어야 했다. 

또 한양도성 멸실구간인 남산육교 하부에는 한양도성 바닥 흔적 표시를 하기로 했다. 흥인지문, 광희문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서울한양도성’을 새겨 넣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심의 통과로 서울역 고가와 한양도성, 나아가 남산공원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봄에는 서울역 고가가 시민이 거닐고 쉴 수 있는 보행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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