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거·환경·문화·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30여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초기 사업비 최대 5000만원, 중간평가를 통한 추가사업비 최대 5000만원 등 1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사회서비스 혁신형사업 ▲제조업기반 혁신형사업 ▲사회적경제·금융활성화 혁신형사업 ▲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및 협동조합 규모화 혁신형사업 등 ‘2016년 혁신형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비 지원 뿐만 아니라 선정기업이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경영컨설팅을 해준다. 공공구매와 전문투자기관 연계투자를 통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은 기업 소재 자치구 사회적경제기업 담당부서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사회적경제기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일자리노동국 유연식 국장은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 혁신형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57개 (예비)사회적기업에 39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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