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남성에 비해 임시직과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연령대 여성의 고용률이 전년보다 증가해 남녀의 고용률 격차는 21.2%p로 전년대비 0.7%p 줄었다. 하지만 취업자 구성비를 살펴보면 임시직과 무급가족종사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았다.

임시직은 퇴직금이나 상여금 없이 특정사업을 위해 고용된 단순 업무 근로자이며, 무급가족종사자는 가족이 운영하는 개인사업체에서 정규적인 임금을 받지 않고 작업시간의 3분의1 이상을 일한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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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취업자 가운데 임시근로자 비율은 19.1%였으나 여성은 36%였으며, 무급가족종사자는 남성이 3.6%, 여성이 38.5%였다. 남성 취업자의 경우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72.4%, 비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이 67.2%로 가장 높았다.

한편 2015년 전체 취업자는 2594만명으로 전년보다 남자는 0.9%, 여자는 1.9%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923만명으로 전체의 74.1%, 비임금근로자는 671만명으로 2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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