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ParkGolf)는 공원에서 채를 사용해 잔디 위 홀에 공을 집어넣는 경기다.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경기방식이 골프와 비슷하다. 대개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는데, 홀을 향해 공을 치면서 코스를 돈다.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공을 넣으면 승리한다. 경기규칙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됐다.

“나이스 샷” 파크골프 경기 장면<사진=서울시>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이러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잠실파크골프장’을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한다.

지난 2013년 잠실종합운동장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길이가 500m이며, 난이도가 다양한 9홀로 이뤄져 있다. 벙커, 해저드, 페어웨이, 러프 등도 갖췄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을 찾은 이용객수는 3만1962명이다. 2014년 1만7420명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잠실파크골프장 전경<사진=서울시>

잠실파크골프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30분이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올 때는 휴장한다. 사용료는 1회(9홀), 주중 기준으로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현장에서 장비를 빌릴 수 있는데 대여료는 1000원이다. 매월 5일~10일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잠실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직접방문해서 예약하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구석 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레포츠”라며 “해마다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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