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가 슬슬 불어오는 요즘, 가족들과 전국 각지로 봄맞이 꽃놀이를 가는 것은 어떨까.

전남 구례군 산수유꽃 축제

3월22일부터 30일까지 산수유 고장 구례에서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새로 조성된 산수유 꽃담길, 산수유 수석공원도 만나볼 수 있다.

산수유 꽃이 활짝 핀 구례<사진=구례군청>

산수유꽃 축제는 3월22일 계척마을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와 ‘산수유 내사랑’을 재구성한 마당극,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족욕체험’, ‘산수유음식체험’, ‘산수유꽃담길 하트랠리’와 ‘전국 어린이·학생 사생대회’, ‘산수유막걸리체험’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산수유꽃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례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http://www.sansuy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 국제 매화 문화 축제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광양국제매화축제’는 3월22일~30일 광양시 전역에서 열린다.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광양매화사진촬영대회, 매화꽃길음악회, 매실음식 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3월29일~30일에는 다암 메아리 휴양소에서 1박2일 메아리캠핑도 펼쳐진다.

매화가 만개한 광양<사진=광양시>

이 외에도 광양매화축제 행사장과 하동 만지마을 주차장을 잇는 길이 280m의 섬진강 부교 건너기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국제매화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gymaehwa/)를 통해 매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하동 화계장터 벚꽃 축제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4년 만에 ‘제19회 하동 화계장터 벚꽃 축제’가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화개장터부터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십리 벚꽃 길, 섬진청류와 화개동천을 잇는 약 25km의 길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십리 벚꽃 터널<사진=하동군>

이번 축제에는 화개장터 벚꽃가요제와 벚꽃 포토존, 녹차 시음회 및 떡 만들기, 녹차비누 만들기, 압화공예, 천연염색, 페이스페인팅 같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벚꽃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관광 홈페이지(http://tour.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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