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시흥장현, 화성봉담, 광주효천 등 4개 단지를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올해 첫 뉴스테이 공모로 임차인의 특성을 고려한 시범단지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 5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지역은 입지와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한 시범단지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인접해 있는 화성동탄2지구는 신혼부부 특화 지역으로, 녹지에 자리한 광주 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동탄2지구는 총 4만561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774호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953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조건으로 공급한다. 동탄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와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로 연결돼 있다. KTX·GTX 동탄역과도 가까우며 대중교통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인근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있어 입주 수요도 풍부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시흥장현지구는 총 3만9758㎡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51호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736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조건으로 공급한다. 인근에는 갯골 생태공원, 연꽃 테마파크가 있다. 교통 여건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오는 2018년에 개통하는 ‘소사~원시’선의 시흥시청역, 연성역과도 가깝다.

화성봉담지구는 총 6만200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1004호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961억원이며 5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한다. 화성시청에서 10km 떨어져 있으며 수원시와 연결되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복선전철(봉담~향남), 국도43호선이 관통해 수원, 성남, 평택으로 접근하기 좋으며 봉담나들목(IC)과 가까워 과천, 서울로 접근하기도 좋다.

광주효천지구는 총 2만851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 615호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325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인근에 산이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며 하천녹지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은 제2순환도로를 축으로 나주, 목포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화순방향 국도 22호선, 지방도 817호선이 인접해 있다. 광주시내 및 인근도시로 접근하기 좋다.

이번 공모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는 5월26일에 마감한다. 지난해 진행된 네 차례의 공모에서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우미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서희건설 한화건설 등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