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을 할때 PC보다는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4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를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시 모바일 기기 이용비중은 50.3%, PC 이용비중은 49.7%로 집계됐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하는 이유로는 ‘언제 어디서든 상품정보 확인 및 구입가능’이  33.6%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구매시 추가혜택 제공(22.4%)’, ‘간편한 상품 결제과정(1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쇼핑시 전반적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5.24점으로 응답자의 77.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성별로는 여성(79.8%)이 남성(74.7%)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80.5%), 50대(77.6%), 30대(76.7%), 40대(73.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장영민 민생경제과장은 “그러나 모바일 쇼핑의 경우 PC에 비해 화면과 글자가 작아 거래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소비자 불만 및 분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쇼핑시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상품화면에 공지된 ‘교환·반품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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