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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팍팍한 살림살이를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2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10대 의제별 1순위 답변’을 분석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살림살이와 빈부격차, 공직부패, 불공정행위 등을 10대 의제로 꼽았고, 주요 정당들은 그에 대한 답변을 공약으로 내놨다.
국민들은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팍팍한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자료=비자트>
◇새누리당,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10대 의제별 1순위 답변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빈집 리모델링으로 1~2인 가구 임대주택 지원(살림살이) ▲청년희망아카데미 전국 확대(청년문제)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공직부패)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제공(복지갈등) ▲U턴 경제특구 설치(지방경제) ▲시간제 근로자의 고용보험 혜택(노동양극화) ▲저소득층·중소기업 재직자 국비유학 기회(빈부격차) ▲임금체불 봉쇄(불공정행위) ▲지방재정 확충(헌법보완) 등으로 답변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과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주요 정당 의제별 1순위 답변 결과
<자료=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더민주당, 불평등 해소 ‘777플랜’=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살림살이)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청년문제) ▲부패방지기구 ‘국가청렴위원회’ 설치(공직부패)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복지갈등) ▲기업의 지방이전·투자 촉진(지방경제) ▲비정규직·저임금 OECD수준으로 해결(노동양극화) ▲불평등 해소 목표 ‘777플랜’ 도입(빈부격차) ▲검찰의 정치적 중립·독립성 확보(검찰국정원) ▲기업의 갑질 근절(불공정행위) ▲지방재정 능력 상향(헌법보완) 등으로 답했다.
◇국민의당, ‘노동회의소’ 설립=국민의당은 ▲‘상가임대차 조정위원회’ 설립(살림살이) ▲후납형 청년구직수당 도입(청년문제) ▲정치인 낙하산 임명 금지(공직부패) ▲기초연금(복지갈등) ▲‘노동회의소’ 설립(노동양극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빈부격차) ▲테러방지법 개정(검찰국정원) ▲불공정행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불공정행위) 등을 답했다. 국민의당은 ‘지방경제 활성화’와 ‘헌법보완’ 항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주요 정당 의제별 1순위 답변 결과
<자료=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의당, ‘사회복지세’ 도입=정의당의 경우 ▲건강보험료 소득중심 개편(살림살이) ▲청년고용할당제 민간기업 확대(청년문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공직부패) ▲‘사회복지세’ 도입(복지갈등) ▲미래산업과 뿌리산업의 전략적 배치(지방경제) ▲최저임금 1만원(노동양극화) ▲법인세 최고세율 25%로 환원(빈부격차) ▲특별검사 상설화·기구특검제 도입(검찰국정원) ▲재벌일가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근절(불공정행위) ▲사무이양·자치행정권 확대(헌법보완)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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