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자료=한전>

한전과 발전 6개사가 2020년까지 11.5GW의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한다. 약 42.5조원을 투자해 2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23일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9.5% 수준인 한전 및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비중을 72.3%까지 높인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추진계획

<자료=한전>   ©중기이코노미

한전과 발전 6사는 특히 성장성은 높지만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해상풍력, 지열, 조류 발전 개발은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한전 보유 송전철탑에 풍황 측정기구를 구축해 육상풍력 사업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전 등은 신재생사업에 소요되는 재원 42.5조원은 2020년까지의 당기순이익(10조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32.5조원)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러한 신재생사업으로 기술 개발과 보급확대, 산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 육성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고용창출 효과는 26.7만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0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결과인 10억원당 6.3명을 곱한 수치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