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다품종으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수출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자료=지마켓 중국홈페이지 캡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주요 온라인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하고, 올해 안에 온라인쇼핑몰 10곳에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수출 건당 신고하는데 5분 내외가 걸리고, 신고를 대행할 경우에는 건당 1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돼, 전자상거래 해외판매 실적의 15%내외만이 수출신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소액 다품종으로 판매되는 전자상거래 특성상 이같은 수출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수출기업의 관세 환급 등 혜택을 받기가 쉬워진다. 

참여 쇼핑몰은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닷컴, 위메프, SSG(신세계·이마트), 심플렉스인터넷(cafe24), 에이컴메이트, 코리아센터닷컴(몰테일), 이지웹피아다. 특히 위메프와 코리아센터닷컴은 이번 달부터 수출신고 자동화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부 정대진 창의산업국장은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자 및 납품 제조기업이 수출기업으로서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업계의 수출신고 자동화를 추진하고, 수출신고 우수 온라인몰과 판매자에게는 정부포상이나 지원사업 우대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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