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기업협의회가 8일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기업협의회 신봉철 회장은 “독일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장수기업들이 고용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경제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가업승계 제도 개선과 함께 한국형 명문 장수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지난 2008년 설립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10개 지회, 250여명의 2세 경영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지난해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가업을 물려받을 후계자가 없어 폐업하는 경우가 연간 6만9800여건에 달했다. 중소기업 대표 10명 중 6명(58.5%)은 자녀 등 친속 승계(58.5%)를 원하고 있지만, 37.9%는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제3자에게 넘기거나 인수합병(M&A)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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