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원내 제1정당이 바뀌었다.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차지,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1당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종합선거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14일 오전 7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122석,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집계돼 여소야대 정국을 맞았다. 이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한 의석이다.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에서는 새누리당 105석, 더민주 110석, 국민의당 25석, 정의당 2석, 무소속 후보 11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 4석을 확정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총선 종합상황실에 상황판과 당기가 썰렁하게 놓여 있다.<사진=뉴시스>

특히 전체 의석의 48%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압승했다. 새누리당은 불과 35석을 건지며 대패했고, 더민주는 82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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