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로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신청한 13개 후보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6개사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내놓은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중기특화 증권사의 지정효력은 2년간 유지된다. 지정된 회사가 중소기업의 투자은행업무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수 있도록 1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만약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가 있는 경우 지정을 취소하고, 신규 신청공고 및 재평가를 실시해 새 회사로 교체한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인센티브 방안

<자료=금융위원회>

6개 증권사는 향후 정책금융기관, 한국성장금융, 한국증권금융 등의 기관으로부터 각종 금융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 투자은행(IB)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에 따라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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