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추모사를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15일 추모식을 갖고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추모식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봄이 왔지만 우리 가슴에는 봄이 멀기만하다”며 “사랑한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이다.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했던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추모의 벽’에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이 담긴 리본을 붙이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사진=경기도교육청>

한편 참석자들은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이 적힌 리본을 ‘추모의 벽’에 붙였다. 추모 리본에는 기억과 아픔을 넘어 희생자들이 남겨놓은 뜻을 새로운 교육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의 약속과 열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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