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창업과 폐업 후 재기를 돕기 위한 ‘영세납세지원단’이 꾸려진다.

중소기업청과 국세청은 자영업자의 ‘원활한 창업’과 ‘폐업 후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19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세청은 국세공무원·세무사·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영세납세지원단’을 꾸린다. 영세납세지원단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나 폐업자에 대해 세무도우미가 나서 창업 관련 자문을 해준다.

지원단은 또 폐업 예정자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도우면서,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세무상담과 신고대행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중기청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폐업 예정 자영업자가 안정적으로 폐업하고, 취업 등 전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정리 컨설팅이다.

5월부터 폐업(예정) 소상공인은 수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hope.sbiz.or.kr)에서 희망리턴패키지와 영세납세자지원단 폐업자 멘토링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국세청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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