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하산 타 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일 주최한 ‘아펙 인사이츠(Ahpek INSIGHTS) 포럼’에 참석해 ‘이란 경제제재 이후 전략적 이란시장 진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산 대사는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적극적인 해외진출 의지를 가진 한국 중견기업이 이란의 글로벌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란 내에서 합작회사(JV) 설립을 위한 투자 파트너를 발굴해 진출하는 게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1962년 한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 중견기업계가 이란 경제계와 견고한 협력의 가교 역할이 돼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란시장 개방은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견기업에 새로운 성장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모멘텀이자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통신·자동차·담배…이란 민영화 추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