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 기업이 단 1곳도 없는 경기지역 15개 시·군에 월드클래스 기업 1곳 이상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청은 경기지역 31개 시·군과 수출역량 결집을 위해 이러한 내용의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사업체가 76만1000개(전국의 21.5%), 벤처기업은 9433개(30.9%)가 있다. 수출액 규모는 1441억달러(27.4%)에 이르며, 일자리는 359만개(22.5%)에 달한다.

<자료=중소기업청>

하지만 경기지역 내 산업간 불균형은 심각하다. 경기 북부지역의 중소기업 수는 경기도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수출 규모에서도 중견기업의 수출액이 경기 북부의 경우 경기 전체의 2.8%에 머무는 등 지역간 편중이 심하다.

<자료=중소기업청>

중기청은 또 경기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수출기업 전담 담당관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11개 수출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수출지원기관협의회’가 시·군별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전국 중소·중견기업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수출증대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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