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성공창업을 돕기위해 선도벤처와 창업기업을 연계하는 사업이 연 2회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이란 창업경험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 등을 보유한 중견·벤처 기업 등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 간의 협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 시작하는 1차 사업은 (예비)창업자에 대한 육성 의지와 역량을 갖춘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5월9일까지 k-startup과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통해 모집하고, (예비)창업자는 5월 중순경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우수한 육성역량을 보유한 선도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최소 2:1의 경쟁률 범위에서 50개사 이내를 선정한다. 선도기업 선정대상은 중견기업, 벤처기업(현재 또는 졸업기업)으로 매출액 100억원(비제조업의 경우 50억원) 이상인 기업과 다양한 국내외 유통·판매망, 해외 현지법인 등을 보유한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해외 한인기업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예비)창업자에게 보육공간 제공, 공동 시제품제작, 경영노하우 전수, 국내외 마케팅지원, 사업계획 수립 등에 이르기까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 우수사례

<자료=중소기업청>

2011년 처음 도입된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총 282개사를 육성, 모두 창업을 완료했다. 2015년 한해 동안 매출액 745억원(평균 2.7억원), 고용 1322명(평균 4.7명), 투자유치 339억원, 해외수출 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창업 후 3~7년)에 진입한 2011~2012년도 육성기업 70개사의 경우 생존률이 68.6%에 달했다.

중소기업청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창업노하우와 국내외 마케팅 역량 등이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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